한국·인도 합작 인디켐 공주공장 준공…300억원 투자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원료 생산 남공주산단서 26명 신규 고용
2026-08-28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과 인도의 합작법인 인디켐이 충남 공주에 3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소재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에 들어간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공주시 남공주일반산업단지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와 기업·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디켐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인디켐은 국내 기업 제이앤머트리얼즈와 인도 구자라트의 정밀화학기업 아쿠타스 케미컬스 측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한·인도 합작법인이다.
공주공장은 반도체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PR) 관련 원료를 고순도로 정제·생산한다. 총투자액은 300억원으로 26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아쿠타스 측은 공주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을 기존 반도체 화학제품보다 고부가가치의 초고순도 소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토레지스트에 사용되는 광산발생제(PAG)를 비롯해 전구체용 유기금속 소재, 패키징용 저유전 소재 등도 개발하고 있다.
인디켐은 인도에서 확보한 화학 원료와 국내 고순도 정제·품질관리 기술을 결합해 한국뿐 아니라 일본·대만 등 해외 반도체 소재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인디켐을 도내 첫 인도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보고,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인도 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 부지사는 “인디켐이 공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반도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