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과 호남권의 대표 지방의회, 국가균형발전 연대 구축
- 광주·전남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충청권 발전 모색 -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한목소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충청권과 호남권의 대표 지방의회가 손을 잡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력한 연대 전선을 구축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구형서)는 제2대 의회 개원을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두 지자체 간 상생협력방안과 광역행정 발전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및 연수는 이미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성공 요인과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해 추진되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권역 간 행정통합의 선례를 깊이 있게 분석함으로써, 향후 충청광역연합이 나아갈 차별화된 발전 모델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발판으로 삼았다.
공식 간담회가 종료된 후, 참석 의원들은 자치분권 선도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피켓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성규·김명숙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에서 양 의회 관계자들은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반드시 제정!”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강력한 공동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당위성과 대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성규 의원(세종시 조치원읍2,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건설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닌 충청권 전체의 공동 현안이자 국가적 과제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지속적인 연대 체계를 유지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법안 제정이 필수적이다. 호남권을 포함한 전국적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형서 의장(충남 천안4,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시대적 과제다. 광주전남통합특별시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시·도와 긴밀히 손잡고 대외 협력 행보를 차질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광역 행정 주체 간의 경험 공유를 넘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라는 구체적인 정책 목표 아래 지자체 간 초당적·초권역적 연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커다란 정책적 의미를 가진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다각적 협력을 바탕으로 권역 간 상생을 실현하는 중심축 역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