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협의회, ‘세종형 해비타트’ 주거개선 박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오래된 전선과 어두운 조명, 비바람을 막지 못하는 처마는 어떤 이에게는 매일 반복되는 불안이자 위험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지원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는 2022년부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세종형 해비타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 내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 취약가구 4곳을 발굴해 맞춤형 개보수 공사를 추진 중이며, 최근 이 중 2가구에 대한 주택 보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대상 가구의 실질적 생활 욕구와 위험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상 가구는 화재 위험이 있는 노후 전기설비 및 조명을 정비하고, 장판 교체와 방충망 보수 작업을 완료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두 번째 대상 가구 역시 노후 전기설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오랜 노후화로 낙하 및 붕괴 위험이 있던 외부 처마를 보수하여 주거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수혜 가구들은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에서 벗어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협의회는 남아있는 대상 가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부유 세종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29일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주거환경이 다른 이에게는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담일 수 있다”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설립된 민간 복지 대표 기관이다. 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기부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및 물품 기부 등 사회공헌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협의회 공식 홈페이지(http://sjcsw.or.kr) 또는 대표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