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충청권 주요 거점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 논의

- ‘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 BRT 확장 및 교통망 연계 모색

2026-08-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이 28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주요 거점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전면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행복청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충청권 주요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회의가 진행된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대회의실에서는 세종·대전·충남·충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신설과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먼저 개통을 앞둔 핵심 BRT 노선의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세종공주 BRT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세종조치원 BRT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개통 후 차질 없는 운행을 위해 지자체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시한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6~’30)’에 포함된 국회세종, 청주동남, 천안 2단계, 공주 2단계 등 신규 BRT 노선에 대한 향후 사업 방향성도 다각도로 검토됐다.

광역교통체계의 행정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진 가운데, 참석 기관들은 충청광역연합이 수행 중인 ‘충청권 광역BRT 표준가이드라인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 사무의 체계적·일관적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행정수도의 주요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인 청주국제공항에서 회의가 열린 만큼, 공항 연계 교통망 개선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주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공항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할 연계 교통 확충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 종료 후 관계자들은 청주공항 내 주요 시설과 운영 현황을 둘러보며 대중교통 연결성 강화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 참석한 신용한 충청북도지사는 청주공항에서의 회의 개최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관련 사업들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혜옥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역시 "청주공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시설 확충은 물론 철도·도로·대중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중부권 주민들의 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역교통협의회 위원장인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충청권이 하나의 교통생활권으로 묶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거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광역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