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늘벗학교,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 앞장
-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오봉산 등반으로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만들어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늘벗학교(교장 박옥남)가 28일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오봉산 등반 및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얽힌 갈등을 해소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힘이 서로를 배려하는 관계 형성에서 나온다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오전 일정으로 진행된 오봉산 등반은 오는 10월 예정된 한라산 등반을 대비한 사전 훈련을 겸해 열렸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각자의 체력 수준에 맞춰 그룹을 구성, 약 8.9km에 달하는 산행 코스를 주파했다.
참가자들은 안전 행동요령을 준수하는 한편, 험로에서 서로를 기다리고 격려하며 목표를 완성해 나가는 협동의 가치를 체험했다.
이어 진행된 학교폭력예방교육에는 최성식 강사(전 세종미래고 교장, 현 세종특별자치시 감사위원)가 단상에 올랐다. 최 강사는 일상 속 타인의 감정 존중과 다름의 인정을 강조하며 갈등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법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일상 속 실천 지침으로 ‘3O·3X 운동’이 조명받았다. ‘배려·존중·칭찬’을 더하는 3가지 실천(3O)과 ‘폭력·흡연·결석’을 금지하는 3가지 절제(3X)를 적극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나는 할 수 있다’, ‘사랑합니다’ 등 긍정적 언어를 교환하며 존중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옥남 세종늘벗학교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상적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학생들이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늘벗학교는 오는 2학기에도 학부모 자조모임, 가족 운동회, 오케스트라 발표회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