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객관적 데이터 기반 '과학적 산림복지' 본격화

- 객관적 지표·AI 데이터 기반 ‘효과검증 로드맵’ 구축 - 청소년 대상 계절·향기 특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 고립·은둔청년 사회 복귀 돕는 정서적 안전망 구축

2026-09-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청소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맞춤형 대상에 대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AI와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한 ‘효과검증 로드맵’ 구축에 나서며 산림복지 서비스의 과학화·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8일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효과검증 로드맵 및 분석도구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 프로그램의 품질을 관리하고, 신뢰도 높은 지표와 척도로 성과를 객관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흥원은 국내외 검증 척도를 분석해 고도화된 효과검증 분석지표 매트릭스를 구성하고, 향후 AI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산림복지 효과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장에서는 대상을 세분화한 산림복지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 29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한 ‘칠곡칠향(여름) : 마음 쉼 향기여행’을 운영했다.

여름의 ‘상큼한 향기’를 테마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탐구형 숲해설 ‘향기 숲 비밀지도’ ▲나무 향을 맡으며 카프라를 쌓고 무너뜨리는 ‘향기나무탑’ ▲꿀벌 관찰 및 크림꿀 만들기 체험인 ‘달콤 벌 숲’ 등 향기·놀이·생태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청년층의 고립·은둔 해결을 위한 공공 차원의 대응도 이어졌다. 국립칠곡숲체원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지난 29일 대구청년센터와 협력해 고립·은둔청년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시행된 법률 및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여 기획됐다. 참가 청년들은 자작나무숲 등 우수한 청정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숲산책 ▲숲해먹 ▲나만의향기숲 등의 체험에 참여하며 신체 활력을 회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향후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효과검증 시스템을 공고히 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