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형권 기자 민주당 입당
민주당 세종시당서 입당원서 서명… 17일 시의원 출마 선언
2014-02-13 최온유 기자
윤형권 한국일보 기자(51·교육학박사·사진 오른쪽)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윤 기자는 13일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2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보는 앞에서 입당원서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언론인으로서 올곧은 길을 걸어온 윤형권기자의 입당으로 지방선거에서 신선한 바람이 일 것”이라며 당원을 대표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 기자는 6·4지방선거에서 한솔동 12선거구 시의원선거에 출마할 것을 밝히며, 이번 그의 지방선거 출마로 시의원을 처음 뽑는 한솔동과 어진동 등 신도심지역은 물론 조치원읍 등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 기자는 2004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위헌결정에 저항하는 충청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세종시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2009년부터 세종시수정안의 부당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등 기자로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그는 세종시청·행정도시건설청·LH세종본부 등을 출입하며, 세종시건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아온 걸로 알려졌다.
한편 윤형권 기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