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찾는 내 미래”… 논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워킹맘 자녀 34명 참여 진로적성 검사부터 직업 탐색·자기주도학습까지 갈등 대처·대화법 등 부모·자녀 소통 강화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과 자녀 34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로와 학습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워킹맘 자녀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단순한 진로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역량을 키우는 한편,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커리어넷 진로적성 검사를 활용해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강점과 연계된 직업을 탐색했다.
또한 다양한 직업 정보와 진로·진학에 필요한 공공정보를 직접 찾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며, 자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고 진로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어·사회·과학·영어·수학 등의 학습 내용이 중·고등학교 과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봤다. 이어 과목별 자기주도학습 방법과 실천 전략을 통해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자녀의 기질과 성격을 유형별로 이해하고 친구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사례를 통해 유형에 따른 반응과 특성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모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법과 갈등 대처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흥미와 성향을 이해하고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진로와 학습에 대한 부모들의 막연한 고민을 덜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논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임정란 관장은 “일과 육아를 함께 하다 보면 자녀의 진로나 학습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자녀는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워킹맘들이 일과 자녀 양육을 조화롭게 이어가면서 안정적으로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의 고민과 필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