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장, 행정수도 완성 시대적 과제...민주당 화답 환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난 8월 31일,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면서도 국회의사당 계단을 가득 메운 세종시민과 국민의 간절한 외침이 드디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오늘 세종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8차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에 대한 집권여당의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응답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민주당 지도부의 세종 방문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실천 의지를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특히 김민석 당대표 취임 후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다른 지역이 아닌 세종에서 열린 것은 그 자체로 막중한 정치적·시대적 의미를 가진다.
한병도 원내대표의 언급처럼, 새 지도부의 첫걸음이 세종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행정수도 완성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최우선 국정과제임을 명백히 입증한다.
김민석 당대표가 피력한 “인생은 미완성, 행정수도는 완성”이라는 의지는 세종시민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시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현황의 신속 보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여야 합의 통과 가능성 점검 ▲행정수도 세종완성특별위원회 설치 검토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사안에 대해 여당 지도부가 실질적 행동으로 화답한 성과다.
더불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1,191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2,057억 원이 확정 반영된 점 역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불가역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 세종시는 취득세 감소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행정수도의 기틀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재정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비롯해 세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강력히 기대한다.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이익을 넘어선 국가적 사명이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이래 이어져 온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을 실현하고,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필수 과제인 만큼,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중앙정부, 국회, 시민사회와 긴밀히 연대하여 행정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다. 세종에서 시작된 약속이 대한민국 전역의 정의로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