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전년 대비 95.9% 증액…2027년 예산 5,689억 원 확정
- 국가 핵심 시설 및 도시 인프라 대폭 확충 -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본격화 - 치안·사법 인프라 및 교통·문화 시설 대대적 확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행복도시 건설예산으로 총 5,689억 원을 반영했다. 이는 2026년 예산인 2,904억 원 대비 2,785억 원(95.9%) 증가한 규모로, 전년도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핵심 시설의 본격적인 건립 추진에 있다.
행복청은 2026년 본격 착수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2027년 공사착수 비용으로 2,057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설계 비용 1,191억 원을 확보하여 국가 주요 시설 건립 사업에 속도를 가하게 되었다.
도시의 정주 기능 향상과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인프라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지방법원 등 치안 및 사법 인프라 구축에 442억 원이 배정되었으며, 4개 광역도로 노선 건설비용 173억 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용 160억 원 등 공공·기반시설 건설 예산이 확충됐다.
또한 2027년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앞둔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예산 1,054억 원을 확보하면서 문화 및 복지 인프라 구축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2027년 예산안 편성을 통해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