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대, 예비 의료인 현장 투입...임상실습진입식

2026-09-03     이성현 기자
대전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본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진입식을 개최하며 현장 중심의 한의학 전문 교육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진입식을 시작으로 예비 한의사들은 부속 한방병원 현장에 배치돼 체계적인 임상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대전대 한의대는 본과 3학년 학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임상실습진입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호룡 학장과 박종민 학과장, 이혜림 임상교육부장을 비롯해 대전한방병원 박양춘 병원장, 정현아 진료부장 등 대전·천안·서울 한방병원 주요 교수진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

진입식은 지도교수 소개와 인사말, CPR 교육 이수증 제출,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 및 임상실습지침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대 한의대는 매년 본과 3학년을 대상으로 가운 착복식과 소명의식 다짐 절차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2명에 이어 올해도 70명의 학생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짐했다.

실습에 진입한 학생들은 대전대 부속 대전·천안·서울 한방병원에 각각 배치돼 총 3학기 동안 1200시간에 달하는 임상실습을 이수한다.

학생들은 병원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접하며 이론으로 습득한 한의학 지식을 실제 진료에 적용하는 훈련을 받는다.

류호룡 학장은 인사말에서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는 실습 과정이 의료인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참된 의료인으로의 성장을 당부했다.

박양춘 대전한방병원장 역시 "현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시간이 유능한 한의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교수진의 노하우 습득과 윤리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대전대 한의대의 연속적인 임상실습 진입식 운영은 단순한 학례 행사를 넘어, 대학 부속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의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핵심 기전으로 작용한다.

3개 지역 부속병원을 연계한 1200시간의 장기 실습 구조는 예비 한의사들의 임상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