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현장 서비스부터 AI 교육, 지역 연계 치유까지

- 고객 접점 서비스 대폭 개선… "현장의 세심한 변화가 핵심" - 국립대전숲체원, 생성형 AI 접목한 '2026년 하반기 전문가 직무교육' 실시

2026-09-0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와 전문성 제고, 지역사회 연계를 골자로 현장 중심의 산림복지 운영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고객 서비스 개선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산림복지 전문가 교육생 모집 및 지역 주민 대상 장기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현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진흥원은 국립김해숲체원에서 산림복지시설의 고객 접점 서비스 품질을 올리고 현장 중심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민간의 고객서비스 우수 사례와 소비자중심경영(CCM)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공공 산림복지시설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시설별 서비스 균일화를 위해 객실 비품 표준화 및 단체·기관 예약 절차 관리 체계 개선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취약계층의 급식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과 함께 산림치유음식 식단 반영, 급식 시설 개선 등 이용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서비스 향상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정연국 원장 직무대행은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차이는 현장의 작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며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현장에 반영해 국민 누구나 만족스럽게 이용하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림복지 현장 종사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 국립대전숲체원은 오는 10월 총 6회차 중 마지막 과정인 ‘2026년 하반기 산림복지 전문가 직무교육’ 5·6회차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월 12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회차별로 5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유아 대상 산림복지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산림청 인증을 받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 '토닥토닥 보물의 숲'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 놀이와 유아 숲놀이를 접목한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교수·학습 자료 제작 실습 과정을 보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최신 생성형 AI 활용법과 현장 실습을 보강했다"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해당 교육은 산림복지포털 '숲에서 일하잡(JOB)'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결실을 보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평생학습센터와 협업하여 만 55세 이상 영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숲속 청춘학교’를 개강,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층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숲속 청춘학교'는 자연 속 신체활동인 ▲'숲을 거닐다',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나의 어제와 오늘', 오감 자극 프로그램인 ▲'으랏차차 내 몸 깨우기' 등 체계적인 산림치유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 스트레칭, 명상 등을 통해 신체 활력 제고와 정서적 안정을 얻는 것은 물론, 참가자 간 정기적인 소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속 청춘학교가 지역 주민들이 숲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