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 ‘어린이집 관계자 간담회’

대전시당 여성위원회 주요당직자와 민간어린이집 관계자 참석

2014-02-13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장우)은 13일 오후 2시 서구문화원에서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보육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선희)주최로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새누리당 대전시당 주요당직자와 민간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희자 대전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처우와 관련하여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8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보육교사들의 근무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동안 근무 한다.”며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자신을 ‘어린이집 관계자’라고 밝힌 여성은 “최근 사회적으로 휴가와 휴식, 충전은 생산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은 휴가를 상상조차 못한다.”며, “영유아 보육법 등 제도정비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들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과잉지도점검 대신 행정지도’가 우선이며, ‘5년간 동결된 보육료의 현실화’가 시급하고, ‘영유아 상해보험 관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시당위원장은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보육정책과 더불어 보육관계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대전시 보육은 새누리당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하며, “오늘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법 개정을 대표 발의하여 보육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국회의원은 “보육은 애국이며, 보육인은 애국자이다.”라고 말하며, “보육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정책임으로, 정부와 대전시에 건의해 보육교사들은 보다 낳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또 부모들은 맘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우 시당위원장을 비롯, 박성효 국회의원,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육동일 충남대교수, 박희조 사무처장, 최선희 여성위원장과 이희자 대전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및 대전시 5개구 민간어린이집회장, 민간어린이집 원장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