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교육감, 2026 세종진로박람회 사람책 멘토로 참여

- 2,400여 명 참여한 2026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대로’ 성황 - ‘나를 만나는 여행’의 시작을 교육감이 함께 응원하다

2026-09-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이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2026년 세종 진로박람회 ‘꿈꾸는대로’(부제: 나를 만나는 여행)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중학생과 공립형 대안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교원 등 약 2,4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 현장은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운영 프로그램은 ▲진로준비(가치광장) ▲진로탐색(진로마을·진로책광장) ▲진로설계(정보광장) ▲진로성장(기부광장·진로공모전·학생이벤트)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업 체험과 전문 상담, 정보 수집을 병행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코너는 선배 및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 ‘진로책광장’이었다.

오후 1시 40분부터는 강미애 교육감이 직접 ‘사람책 멘토’로 나서 20분간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춘 대화를 진행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경청하며, 자율적인 미래 설계와 가능성 발견을 독려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현장에서 “진로 역량은 지식이 아니라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라며 “오늘 진로책광장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한 사람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세계로 이끄는 첫 여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진로책광장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중학생은 “교육감님께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막연했던 꿈이 조금 더 또렷해진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멘토진의 다양성도 주목받았다. 세종대성고, 양지고, 소담고 등 지역 고등학생들이 사람책 멘토로 참여해 생물·생명과학·물리학·인문학 등 독서 경험에 기반한 진로 조언을 후배들에게 건넸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 및 연구개발(R&D)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도 멘토로 힘을 보태며 직업 세계의 폭넓은 시야를 제시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일정 종료 후 “한 아이의 꿈에 귀 기울이는 일이 곧 교육의 시작”이라며 “세종의 모든 학생이 자기 속도로 꿈을 그리고, 세종에서 배우며 세계를 상상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든든한 진로성장 여정의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