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이색 도서관 행사...“숨은 카멜레온 찾고 잔디밭서 북크닉”
9월 한 달간 카멜레온 피규어 보물찾기·야외 북크닉·무비살롱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도서관 안팎에서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색 행사를 선보인다.
한기대는 9월부터 대학 구성원이 도서관을 친근한 휴식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산정보관 메챠 카멜레온’과 ‘다산 북크닉’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시작된 ‘다산정보관 메챠 카멜레온’은 온라인 카멜레온 찾기 놀이를 도서관 공간에 맞게 재구성한 체험형 이벤트다. 사전 신청한 학생들이 직접 채색한 카멜레온 피규어를 다산정보관 전 층에 숨겨두고, 참가자들이 이를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도록 기획됐다.
이어 7일부터 9일까지는 독서와 피크닉을 결합한 ‘다산 북크닉’이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교내 중앙공원에 파라솔과 빈백을 설치해 야외 독서·휴식 공간을 조성하며, 9일에는 다산정보관 로비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북크닉 현장에서는 전시 도서를 자유롭게 읽는 ‘책 쉼터’를 비롯해 ▲독서 취향 검사 및 5가지 유형별 도서를 추천하는 ‘취향책방’ ▲추천 도서를 공유하는 ‘오늘의 책 발견’ ▲‘책갈피 공방’ ▲도서관 퀴즈 이벤트 ‘코리네 간식 가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상시 문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다산정보관 2층 미디어실에서 ‘다산 무비살롱’을 열어 영화를 상영하며, 문화 공간 ‘다담소’에서는 다도·싱잉볼 명상·전통 민화 등을 배우는 ‘KOREATECH Heritage Class’를 진행한다.
홍주표 학술정보원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단순히 자료를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쉬고, 탐색하고, 함께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책과 도서관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캠퍼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독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 학술정보팀은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