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문화창고서 ‘백제의 숨결전’ 개막

오는 13일까지 9일간 전시 전국 한국예총 소속 작가 100인 참여 ‘백제’와 ‘논산’ 주제로 한 회화작품 선보여

2026-09-06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제의 마지막 역사가 깃든 논산의 이야기가 현대 예술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2026년 백제의 숨결전’이 5일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열고 13일까지 9일간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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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논산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전국 한국예총 소속 작가 100인이 참여해 ‘백제’와 ‘논산’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논산은 백제의 마지막 역사가 펼쳐진 황산벌을 품은 도시로, 계백 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이야기를 비롯해 백제의 역사적 흔적이 지역 곳곳에 남아 있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풀어내기에 의미가 깊은 공간이다.

전시는 백제의 역사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작가들은 백제가 남긴 문화와 정신을 각자의 예술적 언어와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익숙했던 역사적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할 기회를 선사한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예술이 만나는 셈인데 백제의 문화유산과 황산벌의 역사적 의미가 작가들의 상상력과 표현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면서 관람객들은 논산의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 모인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논산이 간직한 역사문화자원과 전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이 어우러지면서 지역과 예술계가 교류하는 문화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백제에서 고려, 조선, 근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섯 시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품은 도시”라며 “특히 계백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가 백제 최후의 결전을 벌인 곳으로 잘 알려져 충절의 고장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논산에 깃든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과 관람객들이 논산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백제의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백제의 숨결전’은 오는 13일까지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천년을 훌쩍 넘은 백제의 이야기가 100명의 작가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피어날지, 논산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