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정아 의원 "정부, 내년 에너지 R&D 예산 역대급 증액"

올해 대비 48% 늘은 7336억

2026-09-07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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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정부가 내년도 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급’으로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력 확보가 승패를 가를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과기정통부 내 전체 에너지 기술 관련 R&D 예산은 7336억 원으로 올해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윤석열 정부 시절 R&D 예산 삭감 파동이 있었던 2024년 기준 2.4배 수준이다.

특히 원자력 R&D 예산은 정부안 기준 3864억 원으로 집계돼 올해 대비 16.6% 늘어나며 역대 최고로 늘었다.

7대 시드(SEED) 프로젝트에 속한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R&D 예산이 1275억 원으로 올해 대비 55.7% 급증하며 원자력 R&D 예산 증가를 견인했다.

에너지기술별 R&D 예산은 핵융합 R&D 예산이 28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고, 신재생에너지가 215억 원으로 64% 증가했다.

황정아 의원은 “AI 시대 에너지 기술은 국가전략자산, 국력은 전기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원자력, 재생에너지, 핵융합 모두 미래 패권 대응과 실용의 언어로 다루어야 하고, 중동 분쟁 같은 외부의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 강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