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이승원 박사과정,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선정

2년간 5천만 원 지원… 저궤도 위성 전기추진 PPU 전력변환 및 방사선 보호 기술 개발

2026-09-07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전자공학과 이승원 박사과정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이공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박사과정은 저궤도 위성용 핵심 전력 시스템 국산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공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직접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연구책임자로서 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연구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이승원 박사과정생은 향후 2년간 총 5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저궤도 위성 전기추진 Hall Thruster 구동을 위한 PPU(Power Processing Unit) 전력시스템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승원 박사과정은 PPU의 핵심 부품인 애노드·키퍼·마그넷 컨버터 설계를 넘어, 극심한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보호회로 개발과 우주 환경시험까지 총괄해 연구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소형·군집위성 시장 확대로 위성 추진시스템의 국산화 요구가 고조되고 있으나 PPU 전력시스템은 극도로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국내 연구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다.

이번 연구를 통해 PPU 핵심 전력변환 기술 및 우주 환경 검증 기술을 독자 확보함으로써 국내 위성 전력전자 기술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원 박사과정은 석사과정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 과제에 참여하며 위성 전력시스템 연구 외길을 걸어왔다.

특히 지도교수인 한정규 교수 연구실이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차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인 만큼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DC/DC 컨버터 검증 노하우를 이번 과제와 연계해 설계부터 검증까지 아우르는 실전 연구 역량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승원 박사과정생은 “단순 전력시스템 개발에 그치지 않고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의 신뢰성까지 확보해 실제 위성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정규 지도교수는 “석사 시절부터 축적해 온 위성 전력전자 연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설계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우주 전력전자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 연구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