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19개 과제 선정
학문후속세대 19명 연구비 확보…바이오·AI·공학 융합 연구 가속화 연구제안서 기획 지원 등 단계별 연구자 육성 시스템 구축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학문후속세대 지원 부문에서 총 19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은 박사후연구원과 석·박사 과정생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박사후 국내연수 4건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4건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11건 등 총 19건의 지원 과제를 확보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대학의 핵심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및 의생명 영역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전기·전자, 환경보건, 체육 등 다양한 첨단·융합 분야에 걸쳐 있다.
바이오·의학 분야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악성화 기전 규명 및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 만성콩팥병 치료 기전 연구, 소아·청소년 비만에 따른 면역각인 연구, 장내미생물과 면역세포 발달의 상호작용 규명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폐섬유증과 켈로이드 발병 기전 연구를 비롯해 세포외소포체, RNA 압타머, 단백질체 분석 등 최신 생명과학 기술을 적용한 연구가 다수 선정됐다.
AI 및 공학 분야에서는 AI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공정 개발, 임상 생체신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비행 시뮬레이터 환경에서의 멀미 및 공간인지 이상 조기 탐지, 고토크밀도 모터 설계 등의 연구가 추진된다. 더불어 생태환경에 따른 유전자 발현 차이, 재활용 선별장 근로자의 유해물질 노출 실태, 운동과 장내미생물 변화의 연관성 규명 등 환경보건 및 융합 연구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향대는 학문후속세대의 실질적인 연구 과제 수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내실 있는 지원체계도 운영 중이다. 대학 연구처의 월례 세미나를 연구 과제 수주 노하우 중심의 ‘Grant Proposal Master Class’로 개편하여,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의 연구제안서 기획 및 작성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선정은 생명·의학부터 AI·공학·환경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연구자들의 잠재력을 확인한 성과”라며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가 실제 과제로 이어지고 신진연구자의 후속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자 성장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