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본격화

총사업비 2,587억 원 투입...2032년까지 도로 개설 추진 정림중~사정교 사업과 연계해 남북 축 간선도로망 구축

2026-09-0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중구 사정동 사정교와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를 잇는 도로 개설에 본격 착수한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유등천변을 따라 사정교에서 한밭대교까지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국비 1092억 원과 시비 1495억 원 등 총 2587억 원을 투입해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건설한다.

주요 시설로는 동서대로·계룡로·한밭대로를 통과하는 지하차도 4곳(총 892m)과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350m 길이의 교량 1곳이 들어선다.

기본설계용역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9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도로 선형과 구조물 배치, 기존 도로망과의 연결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성과 교통 편의를 높이는 노선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028년 준공 예정인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사업’과 연결돼 사정동에서 천변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는 남북축 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박용갑 의원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대전 원도심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오른 만큼 기본설계 이후 공사가 신속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적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