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임산부 전용 행복버스 첫 운행…성연∼도심 연결
으로 호출·좌석 지정…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1500원
2026-09-07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가 성연면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전용 행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성연면과 서산 도심을 연결하는 임산부 전용 행복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성연면에 거주하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 또는 출산 후 6개월 이내 여성이다. 한 달에 최대 10회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며 좌석은 사전에 지정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500원이다.
차량에는 유모차 보관공간과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회전형 신생아 카시트 등 임산부와 영유아의 이동을 위한 설비가 설치됐다.
이번 전용버스는 현대자동차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 유니버셜 솔루션’을 통해 마련됐다. 서산시는 지난 7월 27일 차량을 기증받은 뒤 이용 대상자 모집과 운행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던 임산부에게 별도의 호출형 이동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연면과 도심 간 이동 편의를 보완하는 의미가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임산부 전용 행복버스가 임산부와 아이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