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서울시립대 교수, 중구청장 출마 선언
중구의 모자란 2%를 채우기 위해 헌신할 터
2014-02-16 김거수 기자
김 교수는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35년 공직에서 벗어나 중구민의 한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중구의 안타까운 2% 부족분을 채우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저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중구에 수 십년 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중구 발전과 후손들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부을 것”이라고 출마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 ‘생명’ 은 도시의 근본가치이자 도시행정의 궁극적 실현 목적” 이라고 밝힌 김 교수는 ▲구도심 상권의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디지털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유도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중부권 문화예술중심 도약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의 구축이라는 구체적이고 실효적이며 실현 가능한 도시전문가 다운 4대 ‘마스터 플랜’을 내세웠다.
더불어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해 선결돼야 할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의 관리전환 등 예산절감을 위한 행정 개선요소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지난해 6월, 35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서울시립대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도시생명네트워크’를 발족해 중구 발전에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달 21일 중구발전의 해법을 담은 ‘행복한 도시를 그린다’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거쳐 지난 7일 새누리당에 입당, 새누리당 중구청장 후보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