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모로코 자동차 직업훈련교사 초청 연수
금형·산업용 로봇 등 신기술 2주간 전수… 현지 교육 현장 적용 기대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가 모로코 직업훈련 교사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KOICA 모로코 자동차 직업훈련 교사 및 관리자 역량강화 사업(2026~2028년)’의 1차년도 과정으로, 모로코 자동차직업훈련원(IFMIA) 소속 교사 8명과 모로코 직업훈련청(OFPPT) 소속 교사 5명 등 총 13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오는 19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연수생들은 2주 동안 ▲사출금형 설계 및 분석 ▲산업용 로봇제어 실습 ▲스마트 제조 및 인더스트리 4.0 등 최신 첨단 기술과 이론을 이수하게 된다. 귀국 후에는 습득한 기술과 경험을 현지 동료 교사와 훈련생들에게 확산해 모로코 직업기술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기술교육대와 모로코의 직업훈련 분야 협력은 지난 2004년 자동차정비 직업훈련원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존 자동차 정비 수준을 넘어 금형 설계와 산업용 로봇 등 스마트 제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사업관리자인 박성제 교수는 “이번 연수는 모로코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훈련교사들이 금형과 스마트제조 분야의 최신 기술을 직접 배우고 현지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로코와 오랜 기간 쌓아온 직업훈련 분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이프미아 탕제(IFMIA Tanger) 기계공과 학과장 일리아스 하슈티씨(Mr. Ilyass Hachti)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직업훈련 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기술과 교육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소속 기관의 동료 교사 및 훈련생들과 공유하고 실제 교육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개소한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모로코, 도미니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며 한국형 직업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