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일주일 만에 375억 충전...허태정 “안정적 집행 가능”
신규 가입 4000명 증가...추석 앞두고 소비 확대 기대 “시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점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온통대전이 재출범 일주일 만에 375억 원의 충전액을 기록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온통대전의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12월 말까지 캐시백 예산 편성 금액이 총 578억 원인데 일주일간 충전 금액만 놓고 보면 우려했던 것보다 안정적인 집행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한 온통대전 2.0은 일주일 동안 약 375억 원이 충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캐시백은 충전금액의 15%인 약 57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규 가입자 증가세에도 주목했다.
허 시장은 “6일까지 신규 가입자가 4000명 정도 늘었다”며 “추석 명절 시기에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점검하라”며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 확보를 주문했다.
온통대전 시스템 장애나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시민 안전 및 편의를 위한 대책도 점검됐다.
허 시장은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상황을 시민들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특별교통대책 등 명절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민선9기 주요 현안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관련 주문도 이어졌다.
허 시장은 AI혁신관에 대해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의 행정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했으며, 시민사회국에는 현장을 찾아 노사갈등을 사전에 해결하는 노동정책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청년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업 수요에 맞춘 대학 교육과 지역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또 대전지역성장펀드와 관련해 대전시의 투자 규모를 향후 최소 매칭비율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 측에 대전시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오는 17일 예정된 민선9기 비전 선포식과 관련해서는 시민주권·민생회복·미래성장이라는 3대 핵심 비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의 언어’로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공직사회 내 직원과 관련해 발생한 안타까운 일과 관련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도 언급됐다.
허 시장은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직원 심리 상담과 휴식·치유 프로그램이 잘 작동될 수 있게 하고, 실·국장들은 직원 개개인이 업무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사무분장 등 역할 조정을 세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