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교육청, ‘교육혁신 선도지역’ 손잡아

- 지역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해 세종형 교육혁신 모델 마련 - 교육격차 완화·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 등 공동 추진

2026-09-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을 향한 첫 발을 뗐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본청 교육감실에서 세종시와 ‘교육혁신 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과 조상호 세종시장, 교육청 미래기획관, 세종시청 교육지원과장을 비롯해 양 기관 실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교육혁신 선도지역 기본계획’ 공모에 양 기관이 공동 대응하고, 지자체와 교육청 간 상시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의 선도지역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혁신과 지역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대상의 ‘1유형’과 인프라를 갖추었으나 교육격차를 겪는 비수도권 지역 대상의 ‘2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정 시 최대 5년간 사업비가 지원되며,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층제 광역지자체인 세종시는 지정 시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유형'으로 공모에 참여하는 세종시는 필수 과제인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세종형 특화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혁신 선도지역 운영기획서 공동 작성 ▲지역 여건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창출 ▲교육격차 완화 세부 방안 수립 ▲지역 인재 양성 경쟁력 강화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정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도 본격화된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 등 관내 대학을 비롯해 (재)세종테크노파크,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광역 단위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미애 교육감은 현장에서 “이번 협약은 세종시와 지역 대학,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세종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선도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