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 근거 마련

초·중·고에서 유아까지 대상 확대 실제 지원 규모는 예산 편성 따라 결정

2026-09-0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지역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초·중·고교 학생에서 유치원에 입학하는 유아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비 및 입학준비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제371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행 조례상 초·중·고교 학생으로 한정된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에 유치원 입학 유아를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학준비금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개정안은 유아에게도 예산 범위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다만 이번 교육위원회 통과만으로 유치원생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조례안의 최종 의결과 함께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대상, 시행 시기 등을 정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홍 의원은 “유아의 유치원 입학 역시 교재·교구 등 교육 관련 비용이 발생하는 교육의 시작 단계”라며 “유치원 입학 단계에 남아 있는 교육비 지원 사각지대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 단계부터 교육복지 혜택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유치원 입학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