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주요 회의 유튜브 생중계...‘주민주권 행정’ 강화
2026-09-09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중구가 구청 내부에서 진행되는 주요 회의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9일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주요 회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중구테레비’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행정 내부에서 공유되던 간부회의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구정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생중계에는 본청 주요 간부와 17개 동장이 참석해 부서별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부구청장과 구청장의 업무 지시 사항도 별도의 가감 없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중구의회 심사를 통과한 주민자치회 설치에 따른 후속 조치와 2027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도입할 예정인 ‘톱다운(Top-down) 예산제’ 준비 등 민선 9기 구정의 주요 변화와 현안이 논의됐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요 회의의 온라인 생중계를 지속해 행정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이 구정 운영을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요 회의 생중계는 주민 참여와 결정으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민주권 행정을 실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실천”이라며 “지난 9월 1일 제50회 구민의 날을 맞아 주민과 함께 선언했던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