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생·경제 활력 제고 '총력'

- AI 기술창업 거점 개소부터 여성 일자리 박람회까지 - ‘AI융합창업보육센터’ 나성동에 닻 올려 - 25개 기업·60개 부스 진용… ‘2026 여성 일자리박람회’ 열기 후끈

2026-09-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 확장과 여성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세종시는 9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에서 ‘AI융합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데 이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연속으로 개최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활성화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오전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퍼스트원 A동 3층 현장. 청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신도심 한복판에 전용면적 374.99㎡ 규모로 조성된 ‘AI융합창업보육센터’가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효숙 세종시의원, 오득창 (재)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센터 내부에는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운영사무실, 회의실, 다목적실 등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필수 시설이 조성됐다.

세종시의 기술기반 창업 비중은 2021년 18.2%에서 2023년 22.2%, 지난해 23.6%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영상미디어·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단순히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역 대학 및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 멘토링까지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성수 경제부시장은 현장에서 “나성동 AI융합창업보육센터가 기술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이 세종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은 구직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으로 하루 종일 붐볐다.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지혜)가 주관한 ‘2026년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현장 면접과 지원 제도를 모아 대규모로 개최됐다.

박람회장은 현장면접관, 창업상담관, 구직상담관, 직업체험관, 유관기관 홍보관, 창업자 플리마켓 등 총 60개 부스로 구성돼 다채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채용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현장면접관에서는 25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6명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1대1 현장 인터뷰를 펼쳤다.

부스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여성 창업 수요를 반영해 창업 전문가의 컨설팅, 지식재산 창출 지원, 세무 상담 등이 다각도로 진행됐다.

새일센터를 거쳐 결실을 맺은 여성 창업가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 공간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대전광역새일센터 등 인근 지역 센터와 연계한 ‘경력단절예방 캠페인’과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홍보활동이 함께 펼쳐지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김려수 보건복지국장은 현장에서 “이번 박람회가 취업과 창업을 원하는 지역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양성평등한 고용환경 구축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