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육부 특별교부금 34억2000만원 확보

초등 100개교 미래형 체육공간 구축 유휴 공간 활용한 실내 신체활동 인프라 대폭 확충

2026-09-10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바탕으로 관내 초등학교 내 미래형 체육활동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년 초등학교 체육활동 여건 개선 사업’ 특별교부금 34억 2000만 원을 확보하고 관내 초등학교 100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육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동부 관내 43개교, 서부 관내 57개교로 정해졌다.

이번 사업은 오석진 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1교 1학생 1스포츠 활동’ 및 ‘학교스포츠클럽 일상화’ 정책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획일적인 시설 확충 방식을 벗어나 학교 내부의 유휴 교실과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 조건에 영향받지 않고 신체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각 학교는 여건에 맞게 에듀테크 기반 체육수업실, 디지털 건강체력교실, 실내 운동(PT)실, 실내 탁구·암벽등반 공간, 실내 간이 다목적 체육교실 등을 도입하게 된다.

조성된 공간은 정규 체육수업을 비롯해 학교운동부, 학교스포츠클럽,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 등에 다각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유해 물질 최소화 등 안전성 확보 조치와 함께, 교육지원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석진 교육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100개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체활동 환경을 조성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학교별 특성에 부합하는 체육 공간을 구축해 학생 신체활동이 일상화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실내 체육 시설 보강을 넘어 에듀테크와 유휴 공간을 융합한 학교 체육 환경 개편이라는 점에서 지역 초등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보건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