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민선9기 130개 공약 재정비…평가위원 25명 공개모집
21일까지 접수…연말 공약실천계획 확정·공개 예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이 민선9기 130개 공약을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등을 기준으로 재정비하고 이행 과정을 점검할 군민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예산군은 오는 21일까지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위원을 25명 이내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예산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군민이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넘으면 지역과 성별, 연령,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평가하고 공약실천계획의 변경·조정을 심의한다. 지연되거나 추진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도 맡는다.
군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130개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재정 여건, 사업 간 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 구성이 끝나면 각 공약의 사업 목표와 추진 일정, 연차별 투자계획, 재원 확보방안 등을 구체화한 뒤 위원회 검토를 거쳐 실천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공약관리 방식도 손질한다. 기존 규정 중심의 관리체계를 조례에 기반한 체계로 정비하고, 기존 평가단은 공식적인 공약이행평가위원회로 개편해 공약 수립부터 변경·조정, 평가까지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군민 참여를 공약 이행 결과를 확인하는 단계에 한정하지 않고 공약의 변경·조정과 추진 과정 점검까지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은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공개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기획실 기획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약의 숫자보다 실제로 지킬 수 있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약속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약 수립부터 이행·평가까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