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교육부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주관대학 선정

충남·경기·대구 잇는 ‘AI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허브 구축… 2030년까지 2,600명 양성 4년간 최대 720억 원 투입, 5개 대학·8개 핵심 기업 참여하는 초광역 생태계 조성

2026-09-10     김남숙 기자
단국대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단국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6개 초광역 인재 양성 모델을 선정해 모델별로 4년간 최대 720억 원(지방비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단국대는 건양대·계명대·아주대·유한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분야의 인재 양성을 총괄한다. 충청남도가 주관 지방정부를 맡았으며, 지역별 특화 역량인 ▲공정개발·제조실증(충남) ▲AI·데이터(경기) ▲임상실증(대구)을 연계해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바이오제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은 단국대가 초광역 공동교육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하고, 각 참여대학이 특화 분야를 담당하는 ‘스포크(Spoke)’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대학은 교과목과 교수진, 실험·실습시설, 연구장비 및 기업 연계 자원을 전면 공유하여 지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단국대 컨소시엄은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분야의 융합인재 2,600명 양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부 공동교과목 61개와 대학원 심화교과목 9개 등 총 70개의 공동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며, 학생들은 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복수전공 등 다양한 트랙을 통해 맞춤형 이수가 가능하다.

산학협력 네트워크도 대폭 강화된다. 이번 사업에는 ㈜유한양행을 비롯해 ▲㈜종근당 ▲㈜다산제약 ▲㈜메가젠임플란트 ▲㈜세신정밀 ▲에스디바이오센서㈜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주요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산업체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을 포함해 기업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AX-PBL),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 창업 및 기술 사업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안순철 총장은 “그동안 단국대가 축적해 온 바이오헬스 교육 및 연구 역량과 초광역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첨단바이오제조 분야의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