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호, 핵심 '정무라인' 발표 임박

정무수석 안중기·대외협력본부장 김미중 경제수석, 중앙 경제관료 출신 낙점

2026-09-10     김용우 기자
허태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9기 핵심 정무라인 인선 발표가 임박하면서 새 시정의 정무 운영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급 상당 전문임기제인 정무수석보좌관과 경제수석보좌관, 3급 상당 개방형인 대외협력본부장 등 시장의 대외 소통과 정치적 조율을 책임질 핵심 보직에 대한 인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다.

<충청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무수석에는 일찌감치 내정된 안중기 전 대전시의원이 조만간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허 시장 후보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안 전 의원은 시정 전반의 정무적 판단과 정치권 소통을 전담할 전망이다. 특히 시의회와 지역 정치권을 상대로 원활한 소통과 조율을 이끌어내는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협력본부장에는 김미중 전 대전시 비서실장이 지난 9일 최종 합격했다. 김 전 실장은 민선 9기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총괄분과장을 맡아 새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참여했다.

민선 7기 당시 자치분권특보와 정책특보를 지낸 데 이어 인수위 핵심 역할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허 시장의 시정 구상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있는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대외협력본부장은 국회와 중앙정부, 정치권 및 주요 기관을 잇는 대외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경제수석에는 중앙정부 재정 분야 관료 출신 인사가 최종 낙점됐다. 경제수석은 대전시의 재정과 경제 현안을 비롯해 국비 확보 등 굵직한 현안을 챙기는 자리다.

재정 여건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 대전시가 풀어야 할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중앙 경제부처 경험을 갖춘 인사를 통해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가의 관심은 허태정 시장이 이들을 앞세워 어떤 정무 전략을 펼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정무라인의 공식 발표가 임박하면서 허 시장의 시정 운영 색깔도 조만간 보다 선명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