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AI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자동화…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AI OCR로 연간 2500여건 자동 처리…납부자·금액·세목 자동 판독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행정 분야 특별상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서산시가 연간 2500여건에 달하는 지방세 수기 고지서 처리 업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화해 기존 약 7일 걸리던 처리기간을 당일로 단축한 사례로 ‘대한민국 지식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방세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식행정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4월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방소득세와 등록면허세 등 일부 세목에서 발생하는 수기 고지서는 연간 2500여건에 이른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수기 고지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세정시스템에 입력해야 했지만, 새 시스템은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종이 고지서의 납부자와 납부금액, 세목 정보를 판독한 뒤 보안 전용 연동망을 통해 세정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에 따라 수기 고지서 세입처리에 약 7일이 걸리던 기존 방식에서 당일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오류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NH농협은행 서산시지부와 협업해 도입·운영하고 있다.
수기 고지서를 직접 전산에 옮기던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내부 업무 개선을 넘어 세입 처리 속도를 높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시정연구 동아리와 ‘5S5품’ 등 조직 내 지식행정 활성화 시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