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0주년 심포지엄
중증외상 이송·전원체계 및 장기기증 발전 논의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ICOMES 2026'서 학술상 수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이 대전 유일의 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중증외상 진료체계 고도화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함께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제 연구 성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심포지엄 개최… 24시간 중증외상 안전망 강화
대전을지대병원은 11일 대전시, 소방본부, 대한외상학회, 주요 권역외상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을지대의료원 창립 70주년과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의 권역외상센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흉부 대동맥 손상, 골반·고관절 골절 등 고난도 외상 환자 진료체계와 병원 전 단계 이송·전원 시스템을 점검했다.
지난 2015년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전담 의료진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다.
참석자들은 사고 현장 응급처치부터 신속한 수술 및 집중치료, 뇌사자 관리와 장기기증 연계까지 유기적인 지역 외상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하용 원장은 "지난 70년간 이어진 생명 존중 가치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외상 진료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 'ICOMES 2026'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한편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2026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6)'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며 학술적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글루카곤과 GLP-1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는 차세대 비만치료 후보물질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의 SYNCHRONIZE-1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총 725명이 참여한 이번 3상 연구에서 76주간 서보두타이드를 투여한 결과 평균 체중이 최대 13.0% 줄어들어 위약군(5.4%) 대비 뚜렷한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홍 교수는 체질량지수뿐 아니라 체지방 분포와 동반질환을 종합 고려하는 '2026 비만 진료지침 개정' 세션 발표 및 경구용 비만치료제 패널 토론에 참여하며 "비만은 동반질환과 심혈관·신장·대사 위험을 통합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