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  6개월간 프로젝트 수행… 120여 명 참석해 탐구 산출물 공유 및 체험

2026-09-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컨벤션홀에서 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세종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총 10회기(30차시) 동안 주말과 여름방학을 활용해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의 탐구 과정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실생활 문제 해결을 목표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설계·개발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했다.  

행사 1부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성과 보고와 함께 중·고등학교 대표 모둠의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가 진행됐다.

중등부 ‘길찾기 장인’ 모둠은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라인 트레이싱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주행 경로를 최적화한 자율주행 자동차 ‘춘식이’를 선보였다.

‘스마트 스쿨존’ 모둠은 조도센서로 차량 통행 그림자를 감지해 신호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신호등 ‘명보’를 개발해 소개했다.

고등부 ‘Codel’ 모둠은 팔목 밴드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로봇팔을 실시간 제어하는 모션 인식 시스템을 구현했다. 

딥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부 3개 모둠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제스처랩’ 모둠은 경량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신체 제약 사용자를 위한 실시간 손 제스처 제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딥텍션’ 모둠은 전동 킥보드 이용자의 헬멧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스태틱’ 모둠은 이상 글쓰기 패턴을 탐지해 계정 탈취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각각 선보였다.

2부 행사에서는 컨벤션홀 내 모둠별 체험·전시 공간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직접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산출물을 설명하며 탐구 과정에서의 고민과 해결 경험을 공유했고,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응원을 보냈다.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보여준 탐구 결과물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실생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창의성을 키웠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세종의 학생들이 AI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생 주도형 SW·AI 탐구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교육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