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여성농업인팀, 전국 농기계대회 금상…임대장비 50대 확충
농기계 챌린지 금상 수상…내년 지원사업도 확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는 여성농업인 대표팀이 지난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서 농업기계 경진대회 농촌진흥청장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0개 팀이 참가했으며 당진에서는 여성농업인 4명이 한 팀을 꾸려 출전했다.
대회에서는 보행관리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멀칭,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옥수수 모종 심기, 수신호를 활용한 콤바인 상하차 유도, 트랙터 트레일러 코스 주행 등 4개 종목이 진행됐다.
당진 대표팀은 농기계 운용 능력과 안전수칙 준수 등을 평가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당진시는 내년부터 연간 1억원을 투입해 여성친화형 농기계 약 50대를 확충하고,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실무교육도 현재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또한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활용 수요에 맞춰 트랙터와 로봇제초기, 전기가위 등 7종의 농기계를 통합 구입해 임대할 계획이다.
시는 농촌 인력 부족과 농작업 기계화 확대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수요도 늘고 있다고 보고 장비 임대와 교육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농기계 구입 부담을 낮추는 임대 지원과 실제 운전·작업 중심 교육을 병행한다는 점이 이번 확대 계획의 핵심이다.
김석광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에 자신감을 얻고 안전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습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스마트 농기계 보급을 위한 지도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