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학생 제작 3D 영상, 대전 도심 대영 미디어월서 송출

RISE사업단, 서구청·LG전자 등과 협력해 '아나몰픽' 기법 3D 콘텐츠 제작 지역 상권 현안 탐색부터 실무 적용까지…산학·지역 협력 선순환 모델 구축

2026-09-1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D 실감형 영상 콘텐츠가 대전 도심 한복판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14일 목원대에 따르면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감형 3D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우수작을 LG전자 베스트샵 대전본점 미디어월을 통해 송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 서구청, LG전자 등과 협력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연계 교육과 현장 탐색을 통해 지역 상권의 특성을 파악한 뒤 특정 관람 시점에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아나몰픽(Anamorphic)' 기법과 3D 그래픽 프로그램 '블렌더(Blender)'를 활용해 홍보 영상을 기획·제작했다.

전문가 멘토링과 심사를 거쳐 최종 완성된 3편 중 우수작이 실제 도심 전광판 홍보 매체로 적용된 것이다.

영상은 알록달록한 동글동글한 상자나 떡 모양의 오브젝트들과 함께 "도마큰시장", "어머와유 반가워유", "구경하고 가유~", "포장도 가능해요" 등 정감 있는 충청도 방언 문구들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실기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 상권 홍보와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서 산학·지역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목원대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문화예술·디지털 역량을 지역 현장에 적극적으로 환류할 방침이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의 배움이 지역 가치를 높이고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강의실 수업을 도심 현장과 직결시켜 지자체·기업·대학이 상생하는 지산학 협력 및 디지털 기반 지역 상권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