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현악 앙상블 ‘스트링즈 현’ 첫 항해

20일 대전예술의전당서 창단 연주회 ‘OFF THE SCORE’ 바흐·파가니니부터 마일스 데이비스·거슈윈까지...현악으로 재해석

2026-09-1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현악 연주자들이 클래식과 재즈, 브라질 음악을 넘나드는 첫 무대를 선보인다.

현악 챔버 앙상블 ‘스트링즈 현’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창단 연주회 ‘오프 더 스코어(OFF THE SCORE)’를 개최한다.

‘악보 밖으로’를 뜻하는 공연명처럼 원곡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현악 앙상블의 언어로 다양한 장르를 재해석하는 무대다.

공연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중 프렐류드’를 시작으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제24번’, 바흐의 ‘샤콘느’가 이어진다. 후반부에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올 블루스’, 영가 ‘쿰바야’, 브라질 쇼루를 대표하는 ‘티코 티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선보인다.

특히 한 대의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바흐 작품을 여러 현악기가 나눠 연주하고, 재즈와 브라질 음악의 리듬을 현악 앙상블로 풀어내며 색다른 음악적 해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리더 임현섭을 비롯해 바이올린 김경호·김주희·박한샘·이예원·정명길, 비올라 김세린·김은주(객원), 첼로 김형우·이진주, 더블베이스 서유빈 등이 참여한다.

스트링즈 현 관계자는 “원곡을 존중하면서도 그 안에 숨어 있는 새로운 소리를 현악 앙상블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공연”이라며 “젊은 연주자들의 첫 항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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