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 유수, 보치아 ‘동메달’

- 제46회 전국장애인체체전 보치아 BC1 종목 입상 - 시도교육청 최초 창단 스포츠단 첫 쾌거 - 국가대표 선발 목표로 지속적 지원 이어져

2026-09-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현장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중증장애인스포츠단 유수 선수가 보치아 BC1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수선수

이번 성과는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창단된 중증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첫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거둔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장 한켠에서 묵묵히 투구를 이어온 유수 선수는 경기 직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라며 “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유수 선수의 보호자는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대견하다.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체육활동 지원을 목표로 이번 스포츠단을 출범시켰다.

소속 선수들은 보치아 전문 훈련과 대회 참가를 주요 직무로 부여받아 체계적인 기량 향상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메달 획득은 중증장애인이 직업 선수로서 체육활동을 지속하며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실질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꾸준한 훈련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유수 선수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