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신경영방침 ‘BASE’ 선포 후 첫 행보

- 인덕원~동탄 현장서 불시 비상훈련

2026-09-1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새로운 경영 슬로건을 선포함과 동시에 건설 현장의 실전 대응력을 점검하며 안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제9대 정진혁 이사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새로운 경영방침 「BASE(기본과 원칙으로 미래를 만든다)」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BASE는 정 이사장이 취임 당시 제시한 4대 경영방향인 ▲최고 수준 안전(Best Safety) ▲책임 있는 공정(Accountable Fairness) ▲현장 완결형 시스템(Systematic Field) ▲모빌리티 혁신(Evolving Mobility)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공단은 AI·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원칙 중심의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과 현장 중심의 사업 관리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진혁 이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 신뢰의 첫걸음”이라며 실행력 있는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경영방침 선포에 발맞추어 현장의 실천 움직임도 즉각 이어졌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인덕원∼동탄 제7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에서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단 및 협력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터널 굴착을 위한 발파 후 암석 및 토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낙반이 발생해 작업자가 매몰·부상당한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상황 전파와 초동 보고를 시작으로, 초기 대응팀 가동, 부상자 구조, 응급 복구 등 단계별 수습 절차를 실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현장 대응체계의 유기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명석 수도권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 반복 훈련을 통한 숙달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전형 비상훈련을 지속하여 어떠한 사고에도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