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기술로 ‘청양 굿즈’ 만든다…충남도립대 학생들 창업 도전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졸업생 ‘아벤 스튜디오’ 3D 프린팅 활용 상품 개발

2026-09-17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이 전공 수업에서 익힌 3D 프린팅과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청양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을 개발하며 실제 창업에 나섰다.

17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학생창업기업 ‘아벤 스튜디오’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과 청양 로컬 굿즈를 개발하고 있다.

아벤 스튜디오는 학생들이 전공 과정에서 배운 설계·디자인 기술을 상품으로 발전시킨 창업팀이다. 대학 ANCHOR사업의 ‘로컬정주형 창업지원체계 고도화’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청양의 지역자원을 제품 디자인에 접목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27회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에서는 직접 제작한 3D 프린팅 인테리어 소품과 지역 특색을 담은 굿즈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지역자원과 결합해 제품을 만들고 실제 시장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은 대학 교육과 창업, 지역 정착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

대학은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대신 전공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지역에서 일자리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규 총장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머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공역량이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