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충청권 여성벤처협회와 정책간담회 개최

- ‘여성벤처 1,000개 육성’ 논의… 여성벤처타워·박람회 등 실질적 지원책 검토

2026-09-1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행정산업위원회(위원장 김기흥)가 충청권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산업위원회는 17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청권 여성벤처협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흥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산업위원회 위원들과 충청권 여성벤처협회 김수우 회장,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 이연재 회장 등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회가 제안한 ‘충청권 여성벤처 1,000개 육성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광역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성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판로 확대, 공동사업 지원, 기업 간 광역 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의 필요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진행된 의원별 발언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구상이 제시됐다. 김명숙 위원(세종·비례대표)은 "지역 벤처 생태계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성 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제열 위원(대전 중구3·더불어민주당)은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위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여성벤처타워'를 조성해 여성벤처기업을 집적화하자는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 조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다운 위원(대전 서구4·더불어민주당)은 네트워크와 판로 개척의 병행을 주문했다. 서 위원은 "1,000개 육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충청권 여성벤처기업 간 광역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거점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충청권 여성기업인 박람회' 개최 등 판로를 확대하고 역량을 펼칠 활동 영역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기흥 행정산업위원장(대전 대덕구1·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여성벤처기업이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