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최진웅 교수팀, 청신경 종양 제거 성공...국내 최초
수술 동시 인공와우 이식도…양쪽 균형 청력 회복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스마트 안전망 TAG-ON’ 사업 추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청신경 종양 제거와 인공와우 이식을 동시에 성공시켰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역사회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안전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최진웅 교수팀, 청신경 종양 제거와 동시 인공와우 이식 수술 국내 첫 성공
1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최진웅 교수팀은 청신경 종양(전정신경초종)을 제거하면서 수술 중 청신경 기능검사(ANTS)와 내시경을 병용해 같은 귀에 인공와우를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수술 사례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에 게재가 확정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68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술은 안면신경과 청신경을 보존한 뒤 즉시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환자는 부작용 없이 회복해 수술 3개월 차 청력검사에서 말소리 이해도와 양쪽 귀 청력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진웅 교수는 "종양 절제와 동시에 청력을 되살릴 수 있는 신기술을 확립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약사회·대전경찰청 손잡고 ‘실종제로 스마트 안전망’ 구축
한편 충남대병원 위탁운영 기관인 대전광역치매센터는 대전시약사회 및 대전경찰청과 협력해 ‘실종제로 스마트 안전망 TAG-ON’ 민관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관내 배회 고위험군 치매 환자에게 스마트 태그를 보급하며, 자치구별로 선정된 13개 ‘실종 예방 거점약국’을 통해 지역 내 실종 예방 활동을 유도한다.
또 대전경찰청의 ‘안전 Dream 앱’과 스마트 태그 등록을 연계해 실종 시 신속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오응석 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