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채운 한 끼… 삼성디스플레이의 7년 차 따뜻한 약속
- 희망풍차세트(식료품 꾸러미) 20개를 장애인 가정에 전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결실의 계절인 명절을 앞두고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로비에는 일찍부터 정성 어린 온기가 가득 들어찼다.
18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 사회 장애인 가정을 위해 보내온 ‘희망풍차세트’ 식료품 상자 20개가 차곡차곡 쌓이면서부터다.
상자 안에는 갓 수확한 듯 윤기 흐르는 쌀과 든든한 잡곡, 향긋한 건표고와 건곤드레가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단순한 식료품의 전달을 넘어, 이웃의 삶을 깊이 살피는 따뜻한 시선과 정성이 켜켜이 쌓인 한 끼의 선물이었다.
복지관 관계자들의 손을 통해 각 가정의 문 앞까지 전해진 이 상자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의 보탬이자, 잊혀지지 않는 온정으로 다가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특별한 나눔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명절마다 잊지 않고 지역 장애인 가정을 찾으며 벌써 7년째 변함없는 보듬음을 이어오고 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발걸음은 조금도 둔해지지 않았다.
이날 선물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상자를 품에 안으며 "명절을 앞두고 찾아오는 온기 덕분에 마음까지 든든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지관 역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가정의 필요를 세심히 살피며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복지관 이용인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는 삼성디스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정성이 이용인들의 일상에 작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명절의 풍성함은 상자 속 식료품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깊은 관심과 연대의 마음에서 완성되고 있었다. 지역사회를 물들인 이 작은 나눔이 올가을 수많은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희망의 풍차를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