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복이 세종의 미래”...보람더원어린이집·유인호 부의장

2026-09-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적 지원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적이다. 

이에 본지는 20일 환경교육을 선도하는 국공립 보람더원어린이집 전재희 원장과 보람동을 지역구로 두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종시의회 유인호 부의장을 만나 세종시 보육 현장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짚어보았다.

세종사 보람동에 위치한 국공립 보람더원어린이집은 92명의 원아와 22명의 교직원이 함께하는 보육 현장이다. 

삼성복지재단 및 정부세종청사 직장어린이집 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이곳을 이끄는 전재희 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좋은 교육이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놀이 중심 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보람더원어린이집은 환경교육을 일상 속 놀이로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쓰담쓰담 수비대', 텃밭·숲 놀이, 자원순환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는 어린이·학부모 환경동아리와 교사학습공동체를 결성해 아이·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공동체’로 확장했다. 

교육부 장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다수 수상이라는 성과 역시 이러한 현장 연구의 결실이다. 

전 원장은 아이들이 분리배출과 에너지 절약을 스스로 실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태도를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든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에 대해 세종시의회 유인호 부의장은 “보람더원어린이집이 단순한 보육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환경 변화를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배운 작은 실천을 가정과 마을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야말로 모범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유 부의장은 “이러한 현장 중심·시민 참여형 교육 모델이 지역 전체로 확산하려면 주민자치 및 마을 공동체와 연계된 교육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 부의장은 지역구인 보람동 현장에서 아이들과 주민의 삶에 직결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는 물론 상가 공실 문제 해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보육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정책적 다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전 원장은 현장의 다층적인 협력 필요성을 제기하며 지자체와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보육 현장은 안전, 급식, 교직원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등 복합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만큼, “향후 유보통합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현장 교직원 및 원장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제언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기 안착과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복원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유 부의장은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보육·교육 환경’이라는 내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원장은 “학부모들을 향해 아이들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다려줄 것을 부탁하며, 아이의 작은 실천을 가정에서 격려해 줄 때 보육 현장의 배움이 지역사회를 바꾸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유 부의장 “역시 시민 중심의 현장 의정을 통해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라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