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2027년도 역대 최대 규모 59명 채용
- 신입 57명·경력 2명 선발… ICT 및 전문 연구개발 인력 대폭 강화 - 공정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화폐 및 보안제품 제조라는 전통적 사업 영역을 넘어 디지털 공공서비스 및 문화·수출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사업구조 전환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27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총 5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최근 수년간의 채용실적 중 최대 수치다. 신입직원 채용 인원은 2024년 30명, 2025년 54명, 2026년 52명에 이어 2027년 57명으로 꾸준한 확대 세를 보이고 있다.
침체된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ICT 및 플랫폼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채용 분야는 크게 신입직원 57명과 경력직원 2명으로 나뉜다. 신입직원은 ▲행정사무·행정기술 13명 ▲기계기술·전자기술 30명 ▲ICT 11명 ▲연구직 3명을 선발한다.
경력직원의 경우 공사의 문화사업 활성화와 ICT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케팅 1명 ▲ICT SW 연구개발 1명 등 총 2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직군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신입직원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 또는 실기 전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 본사, 경북 경산, 충남 부여, 서울 등 주요 사업장에 배치되며, 3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반면 경력직원은 전문성 평가에 초점을 맞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보다 빠른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이번 채용의 모든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어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
더불어 균등한 기회 제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지역인재 및 비수도권 지역균형인재 채용 제도를 비롯해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를 적극 적용한다.
또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는 전형별 가점을 부여해 포용적 채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기존 화폐·ID 중심의 제조기업을 넘어 ICT, 문화, 수출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도로 넓혀가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이 공사의 혁신 여정에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