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전 특보, 국힘 서구을 조직위원장 '출사표'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서구을을 변화의 중심으로”

2026-09-21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한 박종화 전 대전시 복지여성특별보좌관이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특보는 서구을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지역 연고와 청년·행정 경험을 앞세워 당협 조직 활성화와 둔산권 재정비, 지역경제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특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개척자들이 심어 놓은 희망의 씨앗을 꽃피우고 내 고향 서구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당원협의회 활성화를 강조했다. 선배 당원의 경륜과 청년 당원의 패기를 결합한 ‘세대 통합형 원팀’을 구축하고, 당원 교육과 직능위원회를 활성화해 당원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전 책임당원 5만 명 시대를 견인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민생경제와 복지 분야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어르신·결식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으로는 둔산권 노후화 문제를 꼽았다.

박 전 특보는 “둔산지구는 조성된 지 30년을 넘어서며 급격한 노후화와 주거환경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둔산권 재정비와 노후 도심 활성화 등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서구을의 해묵은 난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청년 정치 경험과 시정 현장에서 쌓은 정책 역량을 내세웠다.

그는 충남대 부총학생회장을 거쳐 제7회 지방선거와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대전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홍카콜라’ PD로 활동한 뒤 대전시 복지여성특별보좌관으로 3년 8개월간 근무하며 복지 분야 시정 현안을 다뤘다. 현재는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관리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박 전 특보는 “젊지만 절대 가볍지 않다”며 “현장과 행정, 정책 이론으로 단단하게 무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을은 선거철에 잠시 들르는 정거장도, 중앙 정치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도 아니다”며 “선거가 끝나도 주민 곁에 남아 함께 살아갈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박 전 특보를 비롯해 양홍규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서철모 전 서구청장, 김소연 변호사, 강노산 전 서구의원 등이 지원하면서 5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5명의 응모자들은 지난 17일 면접 심사를 거쳤으며, 조만간 경선 대상자와 일정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