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의원, '논산형 청년정책 데이터 체계' 구축 제안

“청년정책, 이제는 ‘데이터’로 설계해야” 박 의원, "논산의 청년 정확히 이해하자는 것"

2026-09-2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 청년정책을 데이터로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논산시의회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열린 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논산형 청년정책 데이터 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기존 청년통계를 정책 수립과 평가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논산시 인구는 2024년 10만 8,529명에서 2025년 10만 6,777명, 2026년 8월 기준 10만 5,655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논산시의회

특히 18~45세 청년인구는 2024년 2만7,121명에서 2026년 8월 2만5,460명으로 1,661명 감소했다.

박 의원은 "단순히 청년이 몇 명 줄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그 청년들이 논산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논산시는 ‘논산시 청년통계’를 통해 인구·주택·토지·고용·복지·연금·건강 등 청년의 삶을 118개 지표로 분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기존 통계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청년정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세분화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논산에서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이 몇 명인지, 어떤 업종에 종사하는지, 창업 이후 1년·3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청년을 2명, 3명 이상 고용하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은 얼마나 되는지, 단순 채용을 넘어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장은 얼마나 되는지 등 청년 고용의 ‘지속성’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논산형 청년정책 데이터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지속성’을 핵심 정책지표로 관리하고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청년 당사자에게 직접 묻는 정기적인 수요조사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새로운 지원사업 하나를 더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정책을 만들기 전에 먼저 논산의 청년을 정확히 이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청년을 논산에 머물게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라며 “데이터가 축적될 때 논산의 현실에 맞는 청년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