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농기계임대사업소, 수확철 주말 운영 확대

10∼11월 본소·남부지소 매주 토요일 개방

2026-09-2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당진시가 가을 수확철 농기계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특별 운영하고, 10∼11월에는 주말 운영을 확대한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26일 구봉로에 위치한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방해 농기계 당일 출고와 반납을 지원한다. 각 지소에서 연휴 전 대여한 장비도 이날 본소에서 반납할 수 있다.

당진시는 통상 농번기인 3∼6월과 10∼11월 본소와 남부지소를 토요일에도 운영하고 있지만 공휴일은 제외하고 있다. 이번 26일 운영은 추석 연휴에 장기간 장비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없는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특별 운영이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본소와 합덕읍 남부지소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2인 1조 근무조가 사전 예약된 농기계 입·출고와 장비 점검, 안전 사용 교육 등을 담당한다.

시는 현재 본소와 남부·북부·중부 등 4개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1242대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농기계 기준 임대료의 50%를 감면하고 있다.

농기계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회원 등록과 임대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일이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3일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와 관리기, 굴착기 등 동력이 있는 농기계는 해당 기종의 교육을 이수해야 임대할 수 있다. 시는 수확기에 특정 장비의 이용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작업 일정을 정한 뒤 미리 예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은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농업인들이 주말에도 불편 없이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