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독감 전 군민 무료접종 앞당긴다…21일부터 시작

조기 유행에 일정 최대 7일 조정 15∼64세 군민도 10월 12일부터 무료

2026-09-2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청양군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전 군민 무료 예방접종 일정을 최대 일주일가량 앞당긴다.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이날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은 다음 달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 접종한다. 군 자체 지원 대상인 15∼64세 군민은 다음 달 12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일정 조정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뒤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긴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은 당초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접종 시작일을 9월 28일로 정했으나 21일로 일주일 앞당겼다. 이에 따라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는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르신 접종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 질병청은 9월 둘째 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7∼12세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인플루엔자 입원환자의 60%가 65세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양군은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15∼64세 주민에게도 자체적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작일도 기존보다 앞당겨 10월 12일로 조정했다.

접종은 민간 위탁의료기관과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대상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21일부터 위탁의료기관, 22일부터 보건의료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과 15∼64세 군민은 각각 정해진 시작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양군보건의료원은 10월 27일부터 접종한다. 보건의료원 접종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신세계의원에서는 전 연령 접종이 가능하고 일부 의료기관은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의료기관별 접종 대상과 백신 보유 상황이 달라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